안녕하세요! 비프레 입니다.
오늘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후기를 준비했어요.
1909년 영국 런던. 낮은 신분으로 가난하게 살아가던 ‘몬티’는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기쁜 소식을 사랑하는 연인 ‘시벨라’에게 털어놓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냉정한 한마디! “네가 어떻게 백작이 돼, 네 앞의 8명이 죽어야 되는데, 그게 가능해?” 지렁이도 두 발로 직립 보행하는 날이 오고야 말리라! ‘몬티’는 ‘다이스퀴스’ 가문 백작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기상천외한 방법을 동원하는데… ‘몬티’ 앞에 나타난 닮은 듯 다른 여덟 명의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들! 갈수록 상황은 점차 꼬여만 가고 ‘몬티’는 과연 무사히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될 수 있을까?
광림아트센터 BBCH홀
압구정역 4번출구 근처에 위치한 광림아트센터 BBCH 홀은 2층 시야가 정말 좋은것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사실 공연 당일에 급! 예매한지라 2층에서 관람하게 되어 잘 보일지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기우였어요!
오후 3시 공연이었고, 저는 오페라 글라스를 빌리기 위해 2시에 방문하였습니다. 1층에서 직원분들의 안내에 따라 QR 체크인과 열 체크를 한 후, 미리 예매한 표를 받기 위해 7층으로 올라갔어요. 7층 매표소 바로 옆에 위치한 물품보관서에서 오페라 글라스를 빌릴 수 있어요.
오페라 글라스는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빌릴 수 있습니다. 딱 2시 직전에 맞춰 가니 1등으로 빌릴 수 있었어요.
(다른 블로그 후기를 참고해서 1시간 일찍 갔는데, 꼭 빌리고 싶으신 분들은 1시간 일찍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공연 40분쯤 전부터는 사람이 갑자기 많아지더라구요.)
오페라 글라스 대여료는 4,000원이고 현금만 가능해요. 예매한 티켓 확인과 함께 신분증을 맡겨야 합니다. 오페라 글라스를 빌리기 위해 좀더 서둘러 도착했지만, 정말 빌리길 잘했어요! 2층에서도 배우들 표정연기까지 정말 세밀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추천드리고 싶은점은! 물품보관소에서 외투도 보관해주는데 꼭꼭 외투 보관하세요~! 공연장 내부가 많이 따듯한 편이기도 했고, 앞뒤 좌석 간격이 정말 좁았어요. 외투 보관을 안했더라면 관람 내내 정말 답답했을것 같아요.
2층 W열 19번 (무대 중앙 쪽) 시야
방문 전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무대 시야였어요. 제가 예매한 좌석은 2층 중앙 블럭의 W열 자리에요. W열은 2층의 중앙 높이에 위치합니다. 아래는 2층 좌석배치도에요!
좌석 걱정을 정말 많이했는데, 많은 블로그 리뷰대로 2층 시야가 정말 좋았어요! 특히 좋았던 부분은 앞뒤 좌석 사이의 단차가 정말 크다는 점이에요. 좌석 사이를 이동하기가 무서울 정도로 단차가 정말 커요!! 그 덕분에 150cm 초반의 작은 키임에도 불구하고 앞자리 사람들이 시야를 전혀 가리지 않았습니다. 키가 작으신 분들은 1층 뒷쪽 좌석을 예매하는것 보다 2층 좌석을 예매하는걸 더 추천드려요! 시야에 가려지는것이 없다보니, 공연 내내 답답함 없이 편안히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키가 작으신 분들은 공감하실거에요! ㅜ_ㅜ 앞 사람 머리를 피해서 요리조리 공연을 관람하던 경험 저만 있는거 아니죠??ㅜㅜ)
단차가 정말 높다보니 오페라 글라스도 활용도가 높았어요. 글라스를 통해 무대 어느곳으로 시선을 옮기든, 방해없이 한번에 눈에 담을수 있었습니다. 자리에서 찍은 시야 사진도 추가할게요! 정말 딱 저정도 시야로 보여요.
뮤지컬 후기! (약간의 스포주의!)
뮤지컬은 총 2부로 이루어져 있어요. '사랑과 살인편' 인 만큼! 1부는 백작이 되기 위한 살인이 중점적이었다면, 2부는 두 연인 사이에서의 사랑에 포커스 됩니다. 사실 살인이라는 스토리 자체만 보면 무겁게 느껴지지만! 실제 뮤지컬은 스토리를 재밌고 가볍게 풀어냈어요. 정말 재미있는 주말 드라마를 보는 느낌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뮤지컬 이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또한, 슬의생으로 정말 핫한 배우인 유연석 배우님의 연기를 직접 볼 수 있어 감격이었습니다ㅜㅜ
이 날 케스팅에는 오만석 배우님도 나오셨는데요, 사랑의 불시착 에서 조철강 역으로 나오셨던 분이죠!! 정말 이 뮤지컬은 오만석 배우님이 절반 이상을 하신것 같아요. 극중에서 여러 인물로 분장을 바꿔가며 정말 많이 출연하십니다. 뮤지컬 전반의 감초 역할을 해주시는데, 노래 + 연기 + 약간의 개그 모두 최고였어요! 또한 몬티 나바로의 두 연인 역을 맡으신 이정화/김아선 배우님들! 정말 아름다우시고 특히 노래가 최고였습니다ㅜㅜ
할인 팁 + 포토존
마지막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팁을 공유해 드릴게요! 저는 KT 더블할인 40%를 받아서 48,000원에 관람했습니다. (S석 정가 80,000원) KT 멤버십 앱을 통해 할인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어요. 본 할인은 더블할인 멤버십 이용 횟수에서 차감되지 않다는 점! (다만 1천 포인트가 차감됩니다.) 1층 좌석들은 할인율이 30% 이지만, 2층의 S 석과 A 석은 각각 40%와 50%로 할인율이 매우 높아요!! 2층 시야가 정말 좋다보니, 좋은 가격으로 가볍게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관람 후에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으니 사진찍는것 잊지 마세요! 극 중에 나오는 세트장으로 꾸민 포토존이 인상적이네요~_~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온다면, 문 사이에 서서 다양한 연출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까지 뮤지컬 젠틀멘스 가이드 후기였습니다. 본 뮤지컬은 내년 2월 말까지 진행해요! KT 할인도 작성일 기준 계속 진행하고 있으니, KT 이용하시는 분들은 관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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